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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과 무늬만 어른 2005/01/07 13:47
[흐린/어제] http://nfeel.co.kr/tt/599
많은 사람들의 어릴적 소원중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을 많이들 하면서 성장해 왔을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저 소원이 참 쓰잘데기 없는 소원이었음을 깨닫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만사에 눈을 뜨게 된다는 이치이며 이를 통해서 온갖 보기 싫고 듣기 싫은 경우들을 많이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될 수만 있다면 어릴적 순수한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다'

어쩌면 어른이 되버린 여러분들 중 이런 소원을 빌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해서는 안되는 것들에 대한 제약이 많았던 시절이지만 - 차라리 보기 싫은 꼴들을 눈에 담는 것보다는 - 그나마 지금 보다는 정신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면 나이가 들어서도 무늬만 어른인 사람들이 종종 눈에 뜨입니다.

단편적인 시각과 복수 논리로 일관하며 배려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모순을 따지면서 '내 방패는 너무 약한데 왜들 찔러대는거야?' 또는 '내 창으로 당신 방패 뚫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라고 오로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어른이라 함은 고통을 고통이라 여기지 않고 웃어 넘기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며 자신이 경험했던 아픔에 대해서 누군가가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다 생각한다면 손을 내밀어 줄줄 알아야 하고 진심어린 충고가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늬만 어른은 마침표를 찍을줄 모릅니다. 항상 물음표를 달기 때문입니다.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자세.. 진정 참어른이 되어가는 길이란.. 당신의 물음표를 마침표로 찍을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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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3 | Comment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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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elver's BloG 2005/01/07 15:47 DELETE
제목: 왜 그렇게 나누는 건가요?
이글은 7828님 글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내용이랑 제목은 좀 틀리네요.사람이나 사회 현상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은 자신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이러한 것을 배제한채 자신의 역사에 비?
Tracked from 농우령고개 2005/01/07 16:03 DELETE
제목: 나는 국민학교 5학년때 어른이 되었다
[나는 국민학교 5학년 때 어른이 되었다.] 늘 이렇게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사실 그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게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나는 언제부터 어른 됐다’고 말한다는 게 가능하지도 않?
Tracked from :: 아희의 Post Box :: 2005/01/10 15:30 DELETE
제목: 어른이 된다는 것.
선택의 자유없이 이미 놓여진 길을 그저 열심히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했던 학창시절이였기 때문일까? 어렸을 때 '어른'하면 연상되던 것은 막연한 자유에 대한 동경이였다. 그리고 어느?
* 이 글의 덧글들 ::
Poisoner 2005/01/07 13:5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자신에게 피해가 갈지라도 불의를 위하여 느낌표를 찍는 어른이 되고싶습니다.
소망이죠.
젯털 2005/01/07 14:21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그렇지만 또 새로운 물음표도 달 줄 알아야겠지요. 마침표 다음에 또다시. 새로운 물음표를 더이상 달 수 없으면, 그 때는 늙은 것일까요?
7828 2005/01/07 14:2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Poisoner / 느낌표라.. 그것도 좋네요...^^;

젯털 / ㅎㅎ.. 그래야 겠죠.. 늙는다는건 슬픈거래요...
함장 2005/01/07 14:31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always think about why & why not.
7828 2005/01/07 14:3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함장 / 헛..영어다..;; 끊임없이 반복해야 함이죠...
푸무클 2005/01/07 14:4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무늬도 어른 아님;; ㅡㅠㅡ;;;;; =3
7828 2005/01/07 15:1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푸무클 / 우아~~~~~~~~~~~~~~~~ 새빨간 고진말을.. 에잇 베스킨라빈스!!!
농우 2005/01/07 16:0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내용이야 전혀 다른것이겠습니다만...어른이 된다는것이 누군가에겐 굉장히 두려운 일이기도 하지요. 적당한때에 어른이 되지 못하면...전에 써놓았던게 생각나서 트랙백으로 보내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JS 2005/01/07 16:0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음... 고민되네요.. 전 철들기 싫은데;;;;
두껍 2005/01/07 16:1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아직까지도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면 전 아직도 진정한 어른 (?)이 되지 않은거 같네요..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런제 -_ㅠ
7828 2005/01/07 16:4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농우 / 예.. 읽어보러 가겠습니다..

JS / 헉... 철철철.... 제 이름중에 철이 들어가서 그 소리 참 많이 들으면서 자란 아픈 기억이...--;

두껍 / 힘을 내세요... 저도 항상 노력중이랍니다.
아리스타타 2005/01/07 18:5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늙고 늙고 늙어도 언제나 꼬마일 것 같아요. 사람이 연륜이 쌓이면서 점점 현자가 되는 것일텐데 그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아 초조하네요.
7828 2005/01/07 18:5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아리스타타 / 음... 아리스타타님 사정을 알 수 없으니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기회는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라는 통속적이지만 필요한 말인듯 싶어 남깁니다.
Dummy 2005/01/07 18:5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항상 자신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언제 '어른'이 되는걸까?
sephia 2005/01/07 21:0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순수해 지고 싶어요....
7828 2005/01/07 23:0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Dummy / 자신에게 하는 질문은 성장을 위함입니다. 힘내세요!

sephia / 순수해 지세요..! ^^; 하면 됩니다.
아크몬드 2005/01/08 08:1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진짜' 어른이라..
전 한참 남았네요.ㅎ
7828 2005/01/10 11:5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아크몬드 / 으흐...;;
꿈꾸는아희 2005/01/10 15:3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글을 수정하면서 잘못하다 삭제를 누르게 되서요, 다시 트랙백을 보내면서 에구....;; 두개나 보이게 되어있네요. 죄송합니다.^^;;
세익스피어 2005/01/15 19:5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저는 아직 애들같기만 합니다. 호기심이 많아 언제나 물음표죠. 살아가면서 조금씩 마침표가 생기긴 합니다만 아직도 물음표 투성이인 저... 아무래도 들 배운거 같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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