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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그리고 수동적 인간형 2005/05/18 18:12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06
회사 운이 없어서 그런지 9년이라는 경력을 쌓는 동안 본의 아니게 회사를 여러번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느끼게 된 인간형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입사 초년생들이 능동적 인간형에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하지? 내 맘대로 뭘 해도 되는 걸까?

젊은 혈기에 하고 싶은게 많고 이것 저것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입사 초년생들도 결과적으로 수동적 업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을 멋대로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조직 세계에서 햇병아리가 "이건 이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해야 합니다" 라고 감히 함부로 잘난척 한다는게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고서야 쉬운 예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입사 초년생을 수동적 인간형으로 맞춰 버리는 업무 구조를 갖고 있다보니 1년차 2년차... 경력이 계속해서 쌓여가도 처음부터 길들여진 업무 습성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중에는 눈치, 코치 잘 봐가면서 나름대로 잘 터득해서 능동적으로 업무를 해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딜 가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사람들을 리드해 나가는 리더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상의 통계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에서 수동적 인간형이 80%를 상회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약 18% 정도의 사람이 수동적 인간형과 능동적 인간형의 중간에서 나름대로 변신과 미래를 꿰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약 2% 정도의 사람들이 능동적 인간형에 매우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능동적 인간형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만 보진 않습니다. 그들 또한 지나치게 이기적일 수도 있고 독재자적 인간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인간형이란 희망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경력만 채워가면서 월급만 받아가는 인간형은 눈뜨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글을 보면서 나는 어떤 인간형일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직 당신은 수동적 인간형입니다. 능동적인 인간형은 이건가 저건가를 고민하는 시간에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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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농우령고개 2005/05/24 17:18 DELETE
제목: 영화 이어달리기
노래 이어달리기를 간신히 마쳤다고 했더니 금방 또 숙제가 밀려든다. 숙제란 건 참 골치 아픈 것이긴 한데 학생 때처럼 학점이 달려있지 않으니 그나마도 즐겁다. 그런데 주?
* 이 글의 덧글들 ::
dictee 2005/05/18 19:3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오랜만입니다.
전 .... 수동이에요. 수.동. -_-+
꽃순이 2005/05/18 21:1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5년 동안에도 꽤 많은 회사를 옮겨다닌 것 같네요.
옮겨다니면서 느꼈던 건 완벽한 인간형이란 정말 눈을 씻고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과 경력 쌓는덴 신경쓰지도 않고 자기월급 안오른다고 짜증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었답니다. -_-;;
7828 2005/05/19 09:0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dictee / ㅎㅎ.. 올만입니다.

꽃순이 / 더욱 비극적인건 앞으로도 계속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
젯털 2005/05/19 10:0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신입사원이 능동적으로 일하면 돌 맞습니다.... 사실...;;;
두껍 2005/05/19 11:5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마지막 말귀에서 움찔;;
저도 수동적 인간이였군요...
조스 2005/05/19 12:2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음...
전 능동과 수동을 다 갖고 있다고 해야하나 ^^;;


마지막 말 듣고도 태연하다는건...
7828 2005/05/19 15:5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젯털 / ㅎㅎ.. 그건 맞는 말입니다..

두껍 / ^^;

조스 / 오옷!! 18%...
델버 2005/05/19 19:3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음하하하하 난 아무 생각 안했죠--;;
수동적이지도 능동적이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중간에 끼지도 않았죠.
제 3의 종족입니다-_-v
Poisoner 2005/05/22 02:0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능동과 수동의 이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서 해나갈 수 있다는데에 행복감을 느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만 일할 수 있다면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겠죠. 7828님의 글은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글입니다. 다시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농우 2005/05/24 17:1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실례를 무릅쓰고 엉뚱한 트랙백 하나 보냅니다. 영화이어달리기를 하는 모양인데...제게 떨어진 숙제로군요. 죄송...^^
7828 2005/05/24 21:5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델버 / ㅎㅎ..

Poisoner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지요..^^;

농우 / 넵.. 트랙백 잘 받겠습니다. 내일쯤 쓸 시간이 날려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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