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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보다 '그래 한번'... 2005/06/09 18:02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13
세상이 참 살기 힘든가 봅니다.

60만원만 주면 휴가를 포기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왜 이리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지, 저만 저 기사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애매한 감정에 휩쌓여 있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가치가 사람에 따라서 작용하는 반응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돈 몇푼에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하는 일들이 우리도 모르게 어디선가는 늘상 일어나는 말그대로 '일상다반사' 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위의 경우 질문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최소한 정기휴가를 지급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60만원에 휴가를 포기할 정도로 절박한 걸까요?

저 설문을 조사한 업체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채용정보업체인 인크*트라는 회사에서 조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이트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설문에 대상이 되었을 테고 그분들이 구직자이든 이직을 고려하시는 분들이건 분명한 건 현재의 상황에 그다지 만족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100% 신뢰할 수는 없는 통계이며, 이러한 기사를 다루는 기자는 마치 직장인 10명중 7명은 돈의 노예가 되어있음을 강조하듯 선정적인 타이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저 7명은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저러한 선택을 한 것이지.. 단지 '돈'이 더 좋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닐것이라 생각 합니다.

때로는 '차라리' 보다 '그래 한번' 이 더 절실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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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pace137 2005/06/09 18:4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휴가계획을 잡을 수도 없어요..ㅠㅠ
그러니 60만원 주면 휴가 안갈꺼에요..ㅎㅎ
그런데 만약 휴가를 갈 수 있다고 해도 60만원은 좀 큰 돈이네요..긴 휴가 안가도 주말에 2박3일로 여러번 가고 60만원 받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rin 2005/06/09 19:5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음.... 휴가와 60만원의 가치가 같다는 건 2박 3일의 시간이 60만원정도의 가치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네요... 아~~
dictee 2005/06/09 21:2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휴가란 일단 챙겨먹고 보는 것인데 .... 음.
저 기사를 보면서, 왜 낚였다는 생각이 드는지 .... -_-+
나니 2005/06/10 11:0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뭐..전 어차피 올해는 휴가란게 어차피 없으므로
해당사항이 없네요;;;;
유니 2005/06/10 11:2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휴가일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10일 휴가면.. 절대 포기 못하고.. 하루에 60만원이면 포기가능이죠 ^^;;
Poisoner 2005/06/10 11:4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가족, 연인과의 휴가 계획이 잡혀있었더라면 절대로 휴가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돈따위에 그 좋은걸 포기하다니 말이 됩니까.

돈을 버는 이유가 그들과의 즐거운 삶을 위한 것이거늘....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두껍 2005/06/10 12:0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보람찬 휴가계획이 아니라면
계획이 없다면
포기할 수 도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돈에 좌지우지 되는거 같아서
씁슬하네요
sephia 2005/06/10 12:4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휴가 자체를 반납해야 했습니다. 크허!!!
7828 2005/06/10 18:5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TimeSpace137 / 흐.. 물론 60만원이 적은돈은 아니지만.. 휴가와 바꾸기에는 아깝지 않나요?

erin / ^^; 시간과 비유하니 정말 가치 없게 느껴지네요.

dictee / 저도 비슷한 느낌..ㅎㅎㅎ
7828 2005/06/10 18:5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나니 / 음.. 휴가는 챙기셔야 할텐데..

유니 / 하루짜리를 휴가로 하기는 좀 그렇죠..^^;

Poisoner / 맞습니다. 소중함과 돈을 바꾼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를 원했던...
7828 2005/06/10 18:5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두껍 / 흐.. 그러게 말입니다.

sephia / 우흠..;; 바쁘셨군요..^____^
폐인희동이 2005/06/10 20:4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한번도 주어진 일년간의 연차를 다 써본적이 없네요. 아마 올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올해까지 총 3년동안 그렇게 넘어가네요.

어짜피 다 못쓸거라면 60만원이란 돈과 바꿔 버리고 싶네요. 회사가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때마다 바쁘고 파견 나가버리면 뭐 어쩔수 있나요? 회사탓 하기도 그렇고...

못 보내줄거면 차라리 돈으로 주셈~ ㅋㅋ
kay 2005/06/10 22:2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제 블로거에 댓글 봤어요..
헤어진거 아니예요..
지금은 그 사람도 나도 참 많이 힘든 시기인가 봅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싶어요...
sugar21c 2005/06/10 23:3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흠.. 2박3일의 가치가 60만원. 이러면 왠지 서글프지만.
2박3일 급여가 60만원! 이러면 학생인 저는 무지 끌리네요.^^;
하루에 20만원이면 +_+

하지만..
하루하루가 힘든 시험기간의 요즘 시간은.......................
돈과 바꿀 수 없어요..

그때 그때 달라요.~-_-a
돌푸짱 2005/06/11 12:4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60만원...
이 글과 조금 벗어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단돈 몇만원에도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이런 기사 자체가 우습게 느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7828 2005/06/14 10:3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폐인희동이 / 못 보내준다면야..ㅎㅎ 돈으로~~

kay /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물베기!!!

sugar21c /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답니다..^^;

돌푸짱 / ㅎㅎ..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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