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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의 이상과 현실 2006/08/22 16:17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90

남녀 나이 서른에 육박하거나 이미 넘긴 경우 결혼에 대한 강박감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는 보통 자신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보다 주변에서 재촉하거나 걱정하는 말투속에서 더 그러하다. 대체로 본인들은 무감각하거나 어련히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결혼이겠거니 생각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 결혼에 있어서 정작 각오하고 다짐하게 되면 '배우자를 선택' 함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이 시작된다. 대부분 살아온 인생에서 결혼 상대자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한번쯤 해보게 마련이다. 이는 자기가 처한 현실과 매우 위배되는 위험천만한 상상일 경우가 대다수이다. 남녀 나이 스물을 갓 넘기면서 성인이란 칭호를 갖게 될 시기에 미래에 대한 자기 투영이 99.9%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이거나 설령 지극히 현실적인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하더라도 10여년이 더 흐른 후에는 그 조차도 매우 허황된 꿈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대에 성인은 이미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것들을 갖췄기 때문에 성인이라는 칭호를 씌워주는 것이 아니다. 단지, 호적상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신체적 조건이 성인임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20대들이 자칫 스스로를 '성인으로서 내 선택의 책임을 져야 한다' 와 '성인이니깐 내 판단과 결정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 라는 오해의 굴례에서 헤메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20대는 10대를 거쳐오면서 유년기와 청년기의 과도기적 시점에서 탈피하여 성인으로서 갖춰야할 인격과 덕망을 쌓아가는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시대적 흐름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다. 빠르고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많은 상업적 타겟이 20대에 맞춰지면서 20대가 진정한 성인이 되고자 하는 길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놀이와 유희적 장치가 부족했던 과거와는 달리 현 시대는 이성적 고민과 논리적 사고를 쓸만한 경우를 지금의 사회에서는 제공을 꺼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파생된 문제들 중에서 '배우자 선택'에 대한 가치관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이상적인 드라마 시나리오 속에 주인공으로 자신을 끼워 맞추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적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아닌 관객으로서 현실과 조우하게 될 즈음에는 이미 냉혹한 현실속에서 이렇다할 갈피를 못잡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시키는데 추가적인 시간을 투자하게 되어 버리게 되는데,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늦어버린 지금 스스로에게보다는 남의 이목이 더 부담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상은 현실을 가꾸는자에게 떨어지는 보너스일 뿐이지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기본 옵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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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2 | Comments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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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근행의 블로그 2006/08/22 19:09 DELETE
제목: [펌] 배우자 선택의 이상과 현실
7828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많은 부분 동감해서 퍼왔습니다. 남녀 나이 서른에 육박하거나 이미 넘긴 경우 결혼에 대한 강박감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는 보통 자신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
Tracked from 브라이언♡ 미혜의 블로그 2006/08/22 21:52 DELETE
제목: 배우자의 선택과 현실
남녀 나이 서른에 육박하거나 이미 넘긴 경우 결혼에 대한 강박감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는 보통 자신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보다 주변에서 재촉하거나 걱정하는 말투속에서 더 그러..
* 이 글의 덧글들 ::
와니 2006/08/22 16:3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어찌보면 결혼은 빨리 해버려야 되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따지는게 많아서 결혼하기 어려워진다던데..
7828 2006/08/23 09:19 PERMALINK | MODIFY/DELETE
전 반대인데.. 빨리 하기보다는... 자주 해보는게(--;;;;) ㅎㅎ 농담이고여.. 그만큼 경험이 중요함을 말하고자 하는 겝니다.

다양한 경우에 처해보지 않고는 단지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위와 같은 몇마디 글로는 진정한 동감을 얻어내기 힘들거든요~~~
끄루또이 2006/08/22 17:1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일단 배우자 될 사람이랑 술을 먹어봐야...
7828 2006/08/23 09:19 PERMALINK | MODIFY/DELETE
ㅎㅎ... 술술 푸시는 방법을~~~
이근행 2006/08/22 18:5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좋은 글이내요. 퍼갑니다.
7828 2006/08/23 09:19 PERMALINK | MODIFY/DELETE
넵~
미래인 2006/08/22 21:51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좋은글이네요.퍼갑니다~~
7828 2006/08/23 09:20 PERMALINK | MODIFY/DELETE
음 윗분하고 무슨관계가?? ㅎㅎ
델버 2006/08/23 01:0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형 이야긴 항상 어려워요
편하게 살아가요~~
7828 2006/08/23 09:20 PERMALINK | MODIFY/DELETE
몇해만 더 지나면 이 글이 와닿게 될 때가 있을거야.. ㅎㅎ
미디어몹 2006/08/23 09:0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7828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7828 2006/08/23 09:20 PERMALINK | MODIFY/DELETE
자주 오시는군요.. ^^;
헤키 2006/08/23 13:2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시간이 지나보니까.. 내 인연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느껴지는 때가 있는것 같아요.. 결혼은 그 어떤것보다.. 자신과 마음이 잘 통하고 평생을 서로 감사하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이랑 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일만 있는게 아닌 삶에 서로 의지가 되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야 하니까요.. 늘.. 한결같이요..^^
전.. 어제보다 오늘 더 감사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면서 살거든요..
7828 2006/08/23 16:57 PERMALINK | MODIFY/DELETE
나쁜 일도 좀 갖고 그러세여!! (악담이다아아아아아~~~)
루돌프 2006/08/23 16:41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헐헐헐, "결혼은 현실이잖아?" 라면서
그렇게 현실적으로 따져서 자기한테 맞지도 않는 사람한테
돈많고, 얼굴 미끈하고, 집안 학벌 좋고, 키크고 몸짱인
"이상형"에게 현실적이야~ 하면서 덤벼들죠

그래서 댁들이 택한게 현실이야, 이상이야?ㅋ

그런식으로 따지는 사람에게 남녀를 안가리고 물어보고 싶네요.
"그럼 넌 뭘 가졌는데?"
7828 2006/08/23 16:58 PERMALINK | MODIFY/DELETE
ㅎㅎ.. 많이들 그런 착각에 빠져 살죠.. 결혼만 현실이고 자기 자신에 대해선 이상적인 잣대를 가져다 대니.. ^^;
장진화 2006/08/23 21:3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음. 글쎄요.
확실히 나이갈 들수록 상대를 가린다는 표현보다는.
그만큼 많은 부분을 볼 수 있게 되는 능력때문에 결혼이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7828 2006/08/24 09:45 PERMALINK | MODIFY/DELETE
^^; 음 연륜이 좀 되시는 분 같네요.. 맞습니다.
많은 부분을 볼 수 있게 되는 능력.. 그걸 아직 좀 젊은 분들은 오해를 하는 경향들이 있는거 같아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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