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짜여진 각본과 설정에 따른 영화속 장면 하나하나의 울고 웃게 된다. 이는 비록 그 내용이 전달하는 것이 허구나 허상이라 하더라도 인간의 감수성은 진위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닌 시각과 촉각 등 오감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의 조합이 뇌에 전달되어 해당되는 호르몬 분비로 인해서 발생되기 때문이다. 감동의 순간에는 두뇌 판단으로 진실과 거짓을 가르기 전에 이미 자신도 모르게 흘러버리는 눈물로 인해서 주체하지 못한채 그 순간속으로 더 심취하게 되는 것이다.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성인 토크쇼에서 남녀의 첫키스 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청자 의견을 받고 선정된 사람에게 여러가지 설정들을 통하여 감동의 순간을 창출하고 목적(첫키스)을 얼마나 빨리 이룰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부분이 있다. 상업성 짙은 방송사에서 '남녀의 첫키스'라는 달콤한 순간을 이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지만 그러한 부수적인 비판사항들은 접어두고 설정되고 짜여진 각본대로 결국 황홀한 감동의 순간에는 그 누구라 할지라도 왠만한 여성들은 눈물을 보이게 될 것이라 본다. 여자는 남자보다 더 많은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눈물도 더 많고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해서 여자가 토라져있는 상황이더라도 금방 풀어지게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림 - 그린애플 제공 여자가 감동받으면 주고 싶은 모든걸 받을 수 있다. 단, 감동의 순간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에 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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