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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가? 2007/04/11 09:59
[흐린/어제] http://nfeel.co.kr/tt/722

세상을 살아가면 많은 고수들을 만나게 된다.
나름대로 이것만은 나도 내세울만한데 라고 자부하는 어느 순간에 뒤통수에 강하게 꽂히는 비수처럼 머리속을 온통 뒤집어 엎어 버릴 것 같은 그런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이럴때면 지나치게 당황스러워 무엇을 해야할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모르게 된다. 그냥 벌어진 입 다물고 무념무상의 세계로 득도의 길이라도 갈 것처럼 수행을 해야할런지.. 아니면 대놓고 '푸하하하' 웃어 재끼고 '그정도 쯤이야..' 라고 비웃고 말 것인지..

어째뜬 허탈하고 그동안 잘난척 있는척 했던 모든게 부끄러워 미칠 지경일 것이다.

하지만 어쩌하겠는가? 세상은 고수 천지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게 순리인걸..
인정할건 인정하고.. 배울건 배우고.. 구부릴 땐 구부리고.. 꺽을땐 꺽어야 하지 않겠는가?

다만, 되도 않는 말로 '너는 하수다.. 내가 진정 고수다' 우기는 인간들하고는 두 눈 꽉 감고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요새 낚시가 유행이지 않은가.. 낚이지 마란 말이다.

그게 오히려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

ps. 요샌 잡설만 늘어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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