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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2일 김C의 남자이야기 2003/10/22 11:09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96
남자가 만나는 사람이 항상 남자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반은 여자니까.

대체로 동성끼리 모여있는 자리보다

남녀 비율이 7:3 정도나 6:4 정도로 섞여있는 자리의 분위기가

훨씬 더 활력이 넘치기 마련이며

남자들은 그런 자리에 가면 본능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약간의 오버도 감행한다.

그런데 그런 즐거운 순간에는 꼭,

"띠리리리리--"하고 전화벨이 울리기 마련이다.

"(여자 목소리로) 자기야? 어디 있어? 누구랑 있는 건데?"

전화기 너머 저 멀리서 자신의 여자가 이렇게 물을 때,

남자들은 태연스럽게 이렇게 대답한다.

"응, 일 때문에 사람들 만나고 있지. 뭐? 어~~여기 재미없어.

다 아저씨들뿐이라서 내가 재롱 떨고 있잖아, 피곤해."

그 순간 옆에서 동석한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전화기 속의 목소리는 바로 뺨을 후려칠 듯한 기세로 터져 나온다.

"옆에 여자 목소리 나는데? 누구야?"

이런 위기일발의 순간에도 남자들은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는다.

식당의 옆 테이블 손님이라든가,

지나가는 여자들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적당히 둘러댄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가 동석한 여성에게 흑심이 있거나,

무슨 바람을 피기 위해 그러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했을 경우,

시계 바늘이 점점 나아갈 때마다

그녀의 신경은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긴장할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단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그리고 소모적인 말다툼과 구차한 변명을 피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여자를 속였다고 완전히 착각하면서.

난 저와 똑같은 상황은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이해한다.

특히 저부분 남자들은 단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싫다는..
소모적인 말다툼과 구차한 변명을 하기 싫다는...

그렇다.. 구지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생활하다보면 생각보다 참 많다.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고.. 스스로 죄를 짓거나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기 때문에.. 더더욱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걸 인정해 주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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