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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0일 김C의 남자이야기 2003/10/20 10:55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94
한 여성이 주말 여행 계획을 짜며 즐겁게 웃고있는 사이에,

그녀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 남자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는 척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다른 여자의 발걸음을 열심히 쫒는데,

그것은 방금 지나간 그녀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자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있어도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일단 곁눈질을 한다.

물론 여자친구 앞에서 드러내놓고 고개를 돌려가며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어리석은 남자는 없다.

다만 눈치껏, 슬쩍, 테이블 위의 물컵을 비우듯이, 그녀를 본다.

만일 당신의 남자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면

그는 기술이 아주 좋거나, 아니면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들이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덜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랑은 사랑이고, 미모는 미모인 것이다.

여성들도, 아름다운 그림을 보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품을 보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돌아가 시선이 머무는 것처럼,

남자들의 그런 행동은 타고난 본능에 가깝다.

그리고 비록 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여성들 앞에 떳떳하게 밝힐 수도 없다는 사실이

남자들의 곁눈질 테크닉을 갈고 닦게 만든다.

내가 아는 분 중에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단 3초만에 3미터 반경 내 360도 시야를 확보,

옥석을 가려내는 분도 있다.

그런데 그 분, 마흔이 넘도록 아직 미혼이다.

보는건 죄가 아닌데...
보는게 지나치면 성추행이 된다 한다..

나의 테크닉도 결코 뒤지는거 같진 않다.
단 1초만에 최소 180도 시야내에서 옥석을 가릴줄 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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