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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의 남자이야기 : 해당되는 글 109건
2007/04/11 여자이야기: 정우성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
2007/02/14 여자이야기: 미남의 늪 (1)
2007/01/19 여자이야기: 흉보면서 자랑하기 (6)
2006/11/14 남자이야기: 제 롤러코스터를 타보시겠어요? (5)
2006/11/01 남자이야기: 우리 집에선 이렇게 안 해~ (8)
2006/09/29 남자이야기: 큰 손의 두 얼굴 (3)
2006/09/27 남자이야기: 기능에 대한 집착 (12)
2004/10/15 김C, DJ 전격 교체 : 이런 젠장.. (7)
2004/09/02 여자의 마음에 들게 하는 유머법 (3)
2004/08/20 김C의 남자이야기를 말한다.
여자이야기: 정우성이라는 이름의 그 남자 2007/04/11 10:29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226
20대 초반의 여자가 친구들을 꾸준히 괴롭힌 덕에

한 명의 남자를 소개받게 되었다.

여자는 친구에게 물어봤다. "그 남자.. 이름은 뭐야?"

"응? 이름? 이름은 우성이야."



그녀는 고등학교 때 생물 선생님을 사모한 경력이 있어

'열성'보다는 '우성'이 훨씬 나은 개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게다가 잘 하면 그는 '정' 씨일지도 모른다는 상상까지 했다.

'이름이 정우성인 남자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드디어 소개팅의 날이 오고,

그녀가 제시했던 우아한 케익 전문점 대신

남자가 선택한 북적거리는 강남역 '길바닥'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키는 좀 컸지만 눈이 많이 작았고

15년 전에 유행하던 가죽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정우성입니다. 지금은 대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이름만 정우성이었던 남자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유년기와 학교생활을 얘기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말을 덧붙였다.

"절 좋아하지 마세요. 알았죠?"

그리고 이야기가 그의 20대 시절에 이르자,

의사였던 여자, 사장이였던 여자, 변호사였던 여자가

동시에 자기를 좋아했었다는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는 게 아닌가.

그의 잘난 척에 질려 물만 벌컥벌컥 마시던 여자에게

남자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저...쌍꺼풀 수술하셨죠? 자연스럽게 됐네. 그거 얼마 줬어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여자는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워버렸다.

"왜 내가 그 때 가만있었지? 넌 쌍꺼풀도 못하는 눈이라고 말할 걸"



여자는 만나자마자 시비를 걸어오는

잘 난 척 하는 남자를 몹시 싫어한다.

그녀에게 있어, 그들은 벌레다.

그런데 그가 약간이라도 잘 생겼다면,그녀의 취미는 곤충수집이 된다.
그 날밤 그녀는 남자의 전화를 받고 한 시간 동안이나 통화를 했다.

그녀는 중얼거린다. '분한만큼 갚아주기 위해서 만나야지.'

그러는 그녀 얼굴에 발그레한 빛이 피어올랐다.


아직도 어른이 될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 유년기 잘난척을 지닌 어른들에게..

2004/03/08 14:55

[TAG] arrow 남자, 어른, 여자, 잘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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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야기: 미남의 늪 2007/02/14 22:03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8
2004/02/10 14:49

폴 뉴먼과 아랑드롱에서 시작해서

클리프 리차드와 레이프 가렛, 듀란듀란과 아하를 거쳐

최근의 아이돌 스타에 이르기까지,

사춘기 소녀들의 방에는

꽃미남 스타들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걸려있었다.

지금은 손녀의 재롱이 사는 낙의 전부가 되어버린 우리 어머니들도

한 때는 클리프 리차드의 공연장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뜨거운 가슴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선택한 아버지의 모습에도

그녀가 열광했던 스타와 공통점이 있긴 하다.

그것은 둘 다 '남자'라는 사실이다.



여자의 마음 속에는 미남을 두려워하는 속성이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잘 생긴 남자는 얼굴값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디서부터 유래한 것인지

얼마나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대다수의 여자들은

잘 생긴 남자란 여자를 수렁에 빠지게 하는

늪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 운이 좋은 여자는,

잘 생긴 남자를 실제로 만나, 체험을 통한 교육까지 받는다.

그리고 인생의 진리에 눈을 뜬다.

그건 만인이 우러르는 큰 장점 뒤에는

그에 상응하는 단점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점이다.



유별나게 상대의 외모를 따지던 친구가

마침내 결혼상대자를 데리고 나타났을 때,

친구들은 눈으로 확인한다.

사랑의 완성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는

눈을 덮고 있는 콩깍지라는 것을.

여자는 남자가 잘났을 때 애가 타고

그가 자상할 때 결혼을 생각한다.

신은 공평하다고 했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모든 면에서 탁월하거나 모자른 부분을 찾기 힘든 사람도 있을테니까..

하지만 어찌되었든 외모가 부족하다고 하여 여자들에게 관심 밖이라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콩깍지는 외모로만 씌워지는 꺼풀이 아니다. 외모의 부족함을 덮을 수 있을 더 많은 장점들이 사람들 저마다에게는 나름대로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걸 찾아내고 발굴하여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TAG] arrow 남자, 미남, 여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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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야기: 흉보면서 자랑하기 2007/01/19 10:03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7
2004/02/09 14:48

이제 막 신혼에 접어든 신부에게는

되도록 전화를 걸지 않는 것이 좋다.

그녀와 전화통화를 하게 되면,

웃어야할 지 화를 내야할지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부딪힐 때가 있다.

"신혼재미는 무슨 재미? 우리 신랑 너무 무뚝뚝해.

글쎄, 집에 와서 1분 넘게 말하는 법이 없다니까.

참, 어제는 저녁을 먹는데, 내가 말 좀 시키려고 했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상만 차리는 거야.

식탁 위에 냅킨까지 깔고 그 위에 수저를 가지런히 놓더라구.

무슨 남자가 그러니? "

이것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흉을 보자는 건가,자랑을 하자는 건가.

짝이 있을 때, 여자들은 그에 대해 수다를 떤다.

그런데 초기의 황홀경에 빠져있는 시기를 제외하면

그녀들의 수다는 서서히 남자의 흉을 보는 단계로 돌입한다.

때로 그녀는 너무 짜증이 난다는 투로,

'이런 남자랑은 더 이상 못 만나겠다'는 식의 얘기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여자가 그렇게 말할 때

무조건 그녀의 편에 서서 '어머, 정말? 그런 남자는 안돼."

라는 식으로 맞장구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그녀는 반드시

"그래두 그 사람이 얼마나 귀여운데." 하는 식으로

그를 두둔하고 나선다.

이럴 때 밀려오는 허탈감은 의외로 크다.



흉보기와 자랑이 함께 다니는 이유는 이런 것이 아닐까?

그녀는 그의 단점 때문에 못 견디게 짜증이 나긴 하지만,

무의식중에 그것조차 매력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매력이란 것은 어느 순간부터는 단점으로 돌변하기 마련이며,

대체로 특정한 단점은 특정한 매력에 딸려오는 부록이다.

그리고 좋아하는데 어쩌겠는가.흉이라도 보면서 자랑을 해야지.


난 주변에서 꽤 많은 여자들에 고민을 상담해 주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은 고민의 대상이 '이 남자는 저하고 전혀 아닌거 같아요..' 라는 말에 대해서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간혹가다가 정말로 지긋지긋하게 싫어서 헤어질려고 상담을 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자들이 내뱉는 저런 말은 '이 남자 제가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는거죠?' 라고 반신반의 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자는 그 깊이를 가늠하기가 정말 어렵다.


[TAG] arrow 남자, 여자, 자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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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제 롤러코스터를 타보시겠어요? 2006/11/14 09:56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6
2004/02/08 14:47

남자는 여자가 롤러코스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남자가 사용하는 롤러코스터는

놀이공원에 있는 하늘이 뒤집어지는 기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말한다.



만나자마자 좋아한다고 쫓아다니고 계속 잘해주기만 하고

그녀가 해야할 귀찮은 일까지 모두 도맡아 해주고

그리하여 머슴이 되기로 작정한 남자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듣는다. "넌 정말 좋은 애야."

그리고 이 말의 뜻은 '우린 여기까지야.' 하는 것이다.

반면 롤러코스터 설계자는 어느 순간에 어떻게 구부려줘야

사람들 입에서 비명과 환성이 터져 나오고

오금이 저려 바들바들 떨게 할지 정밀하게 계산하고 있다.

그래서 감정의 롤러코스터 설계자는

우선 그녀를 무시하는데서 시작한다.

남자 : 어젯밤에 뭐했어요?

여자 : 독서요.

남자 : 음주하러 가서 술집 메뉴판 봤어요?

이렇게 대놓고 무시하면 여자는 처음에는

'이게 농담일까, 진담일까.' 하고 당황할 것이다.

이럴 때, 그것이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다시 한번 도발한다.

"그러니 얼굴이 그렇지."

이 정도 되어 그녀의 온도가 상승하면

그 순간 바로 '달래주기'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제 스물 둘 정도...됐어요?"

그도 알고 있다시피, 그녀는 서른 살이다.



이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잘 이용하는 남자는

대개 낯선 여자와 쉽게 친해지고 많은 여자에게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이 기술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듯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간혹 넘을 수도 있다.

이 때는 '달래주기'를 무척 오래해야 한다.

달래주기의 감정선 조절은 남녀간의 연애에 있어서 매우 기초적이면서도 또한 매우 난이도 높은 기술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이런 상반된 레벨을 갖게 되는 이유는 여자의 성격과 성향에 따른 대처 방법이 다르고 시기 조절 또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지속적인 노력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함으로써 나름의 노하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주의할 것은 지나치면 모자름만 못하다는 것이다.


[TAG] arrow 남자, 달래주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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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우리 집에선 이렇게 안 해~ 2006/11/01 13:40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4
2004/02/06 14:46

오랜만에 소개팅에 나간 정양은

말끔하게 생긴 남자를 보고

수십 년 만에 찾아온 횡재에 미소지었다.

다소곳하게 앉아서 고개를 옆으로 15도 각도를 기울이거나

간혹 고개를 까딱거려 맞장구를 쳐주고 있었는데

남자도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비싸기로 유명한 훼밀리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그런데 그 남자, 거기서도 볶음밥을 시켜놓고 젓가락을 들더니,

잘게 잘라 한 면의 길이가 0.5cm 밖에 안 되는

고추와 당근들을 하나 하나씩 골라내서

냅킨 위에 주르륵 전시해놓는 것이 아닌가.

정양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 내 복에 무슨.'



하지만 남자의 식성은 대체로 까다롭지 않다.

회식을 하러가서 편식을 하면

당장 "사내자식이 가리긴"하는 주변의 질타가 쏟아지기 때문에

자기가 못 먹는 음식이 있다는 걸,

공식적인 자리에선 밝히지 않는다.

그래서 생선냄새만 맡으면 속이 울렁거리는 남자도

말없이 횟집에 따라가, 회를 제외한 다른 것만 먹는다.

그런데 남자의 식성이 딱 한번 까다로워질 때가 있다.

그건, 어릴 때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고향집이 아닌 곳, 즉 식당이나

아내가 차린 밥상에서 먹게 되었을 때이다.

그 때 그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말을 한다.

"우리 집에선 이렇게 안 해."



남자의 식성에는 기본적으로 회귀본능이 있다.

그는 밥상에 앉으면 바로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던

고향집으로 돌아가며,

그 때의 향수를 간직하기 위해 밥을 먹으면서도 분석하고 비평한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지방색이 진한 특정 요리들이 살아남는 것이다.

재밌는건 남자들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반드시 지켜지고 있는 약육강식에 따른 발빠른 행보를 잘 찾아내서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사회적 지위 앞에서는 말없이 따라야만 하는 그들도 자기가 가장 최고의 자리이거나 자신의 권위를 내세울 수 있는 자리에서는 주저없이 자기 주장을 내뱉게 된다는 것이다.
식당에선 손님이 왕이 되고, 아내 앞에서는 하늘같은 남편이 되는 것 처럼 말이다.

이러한 남자들을 비난하기 보다는 어찌보면 당연하고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기 주장도 내세우지 못하는 바보들 보다는 말이다.


[TAG] arrow 남자, 식성, 회귀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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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큰 손의 두 얼굴 2006/09/29 15:14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5
2004/02/07 14:46

고전 속의 군자는 큰길로 다녀야 했고,

현대의 군자는 큰손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래서 남자는 술값으로 하루에 몇 백 만원을 쓰기도 하고

승용차를 구입하기 위해 연봉을 한 번에 날리기도 하며

그럴듯한 A/V 시스템을 장만하기 위해 적금을 깨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날 때부터 큰손은 아니었다.




'남자들이 아까워하는 돈 베스트'라는 인터넷 유머가 있는데

그 목록 중에는 세금, 공항이용요금, 자동차 보험료 등등이 있다.

먼저 세금이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공항이용요금에 대해 생각해보자.

외국여행 경비 2백 만원은 아깝지 않지만

공항이용요금 몇 만원에는 무슨 비리가 있는 것 같아

공항직원에게 한번쯤 항의를 해본다.

큰 차를 사기 위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가격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보험료는

괜히 생돈을 내는 것 같다.

그러다가 7만 원짜리 범칙금 고지서가 날라오면

그는 차라리 차를 폐차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차 위반 과태료 같은 것을 받으면

그는 정신이 반쯤 나간다.

또한 수십 만 원짜리 명품 라이터를 덥석 살 수 있지만,

당장 불이 없어서 근처 슈퍼에 들어가 일회용 라이터을 살 때는

단 돈 천 원이 아까워서, 가슴에 불이 화르르 타오른다.

그리고 유흥업소에 가서 수십 만 원의 팁을 줄 수는 있지만,

소개팅에서 만난 폭탄이 커피뿐만 아니라 밥까지 사달라고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남자는 본래 짠돌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가 때때로 엄청난 큰손이 되는 건,

굉장한 모순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논리는 단순하다.

자신의 지위나 재력을 자랑하기 위한 것에는 확실한 투자를 하고,

그 외의 경우엔,

'돈을 내느니, 차라리 지갑을 삼켜버리겠다' 라는 것이다.

인간은 대부분 자신의 단점들을 알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고치기 힘들어서 방치하거나 하는 경우 그들에게 누군가 그 단점을 지적하려고 하면 발끈해서는 '내가 아닌 너희들은 모두 바보다' 라고 외치는건지도 모르겠다.

돈자랑이면 그나마 다행인거다. 그저 무시하면 그뿐이지만...
지식 자랑앞에서는 두손 두발 다 들때까지 그들은 물어 뜯으려고 하고 굴복시켜야 흡족해지기 때문이다.

마치 블로그가 언론으로서 다가서는게 아닌 블로거들 자체가 스스로 타락한 또는 패쇄적인 언론의 그릇된 모습을 닮아가는건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TAG] arrow 남자, 돈자랑, 블로그, 지식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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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기능에 대한 집착 2006/09/27 13:18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3
2004/02/04 14:46

여자는 남자친구가 사준 물건을 자랑하고,

남자는 자기가 산 물건도 자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자랑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그 물건만큼 좋아한다.



"이 시계는 말야, 3톤 트럭에 깔려도 끄덕 없고

수심 300m 이하까지 내려가도 문제없다는 거야.

최악의 상황에서도 제 시간을 가르쳐준다는 거지.

어때? 굉장하지? "

이렇게 자랑하는 남자가 앞에 있을 땐,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저기요.....3톤 트럭에 깔렸을 때나

수심 300m 이하로 내려갔을 때,

당신은 이미..끝난 상황일텐데요...."

분명 그가 자랑한 손목시계는

작은 단추가 여섯 개 이상은 달려있을 것이고,

시계 안에는 시계바늘이 제각각 돌아가고 있는 둥근 원이

세 개 이상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 안에 소형 요트가 들어있는지도 모른다.

그에게 있어,기능에 대한 집착은 주로 이런 것들을 통해 드러난다.

손목 시계, 휴대폰, 카메라, 컴퓨터 그리고 연장통.



여자가 작은 달력을 걸기 위해

나무 문 위에 작은 못 하나만 박아달라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남자는 몸통 만한 연장통을 들고 나와

거대한 드릴에 수상한 나사를 끼우더니,

온 집안이 흔들릴 정도로 '드르르륵' 소리를 냈다.

그리고는 "어, 이것이 아닌가벼?"하고 바로 다른 나사로 바꿔 끼웠다.
몇 차례 아슬아슬한 순간이 지나가고 나서야

나무문 위에 작은 나사못이 사막에 핀 동백처럼 솟아올랐다.

그러자 남자는 전동 드릴을 손에 들고 마치 람보처럼 외쳤다.

"또 못 박을 데 없어? 다 말해!"

장비의 세계에 쓸모 없는 기능이란 없다.

자랑이라는 중요한 목적이 있으니까.

자랑은 가끔 사람을 겉만 번지르르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돋보이게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 과유불급이라해야할까.. 그 적당함을 아는 사람. 이게 가장 어렵다.

배려가 묻어나는 자기 자랑은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TAG] arrow 그리고 배려, 남자, 여자,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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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DJ 전격 교체 : 이런 젠장.. 2004/10/15 19:07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450
어째 요사이 김C의 남자이야기 코너가 없어졌다 싶더니...
이런일을 예고한 행태로구나..헐헐..

+ 관련 기사 보기


우리 나라가 그럼 그렇지...
어째 거침없이 할말 다하고 방송 계속 한다 했더니...
역시나 윗대가리들이 더이상 못봐주겠다 싶었나 보다.
자기들의 권력을 우습게 알았다 했겠지... 이번 기회에 본때를 보여준다 한것일테고..

김C의 개인적 인격이던 됨됨이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괜한 엉뚱한 곳에 염장질 하지 말고...
바른말 하면 오래 못가는 이 나라 드러운 습성에 대해서 꼬집어 봐라!
매번 권력에 빌붙거나.. 아부나 슬슬 하면서 살지 말고.. 잘못된건 할말 하고 살자...

제발 바른말 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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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에 들게 하는 유머법 2004/09/02 12:16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406
뭘 잘 모르는 남자들은...
어떤 모임이든 미팅이든 여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다양한 화술로 자신의 매력을 뿜어내고자 갖은 노력을 다한다.

물론 평소에 익혀두었던 다양한 기술을 응용해 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단순히 인기에 그치지 않고..
어느 특정 여자와 사귀고 싶거나 자신을 마음에 들게끔 유도하려면 단순히 기술적 유머를 가지고는 안된다.

만약 당신이 최신유머와 다양한 성대모사등 매우 프로적인 개그맨의 기질을 맘껏 품어낸다면..
여자들은 마음껏 웃고 즐기겠지만.. 그건 당신이 품어내는 유머 내용과 입 밖으로 나온 후 허공속에서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닌 만인의 것으로 자리잡은 단지 그것에 대한 감정 표현일 뿐이다.

이제...
2003년 12월 4일자 김C의 남자이야기를 읽어보자.

진짜 프로는 저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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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의 남자이야기를 말한다. 2004/08/20 09:56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400
어제부터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김C의 음악살롱이 첫 방송을 탄 이후부터 시작했던 김C의 남자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2003년 10월부터 시작된지라..
싱크 자체를 해당일로 하다보니.. 리더기에서는 읽혀지지 않는다.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싱크하기는 그렇고 해서..
매일 매일 몇개씩 나의 자평과 함께 싱크하려고 한다.
어제 약 18개를 올려두었다. 2003년 10월 20일 ~ 2003년 11월 6일분 까지..

카테고리에서 선택해도 되고.. 우측에 귀엽게 생긴 김C 얼굴을 클릭해도 된다. 그것도 귀찮으면 <김C의 남자이야기를 말한다.> <- 여기를 클릭!!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한두번씩은 경험하게될 남자들의 이야기 또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댓글을 달아주기를 바란다.

추신 : 오래전에 방송된거라도 그 내용은 언제나 적용될 수 있는 생활 전반에 걸친 내용이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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