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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을 셀 수 있습니까? 2004/12/08 10:51
[흐린/어제] http://nfeel.co.kr/tt/541
인생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관계들이 뒤엉키고 그 안에서 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인연이라 함은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맺어지는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연 중에는 사람마다 자기들만의 인연을 관리하는 잣대가 존재합니다.

'누구는 어떻고..', '또 누구는 어떻더라..' 등등

저 또한 수많은 사람들과의 연을 맺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의 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러한 연을 맺음에 있어서 처음부터 미리 계획된 목적에 의해서 의도된 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하고 알고 지내면 이번 신규 사업에 투자좀 받을 수 있겠다.'..
'저 사람은 인기있는 사람이니깐 옆에 붙어있으면 덕좀 보겠는데..'

이건 비단 오프라인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곳이든 어떤 특정한 장소이든 사람과 사람이 얽히는 곳에는 항상 뒤따라 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PC통신이 처음 도래하던 때도 그랬고 블로그 사이에서도 그 역시 마찬가지라는 걸 누구나 쉽게 접하고 느끼고 있으리라 봅니다.

조금만 유명하다고 생각하면 벌떼같이 몰려가서 몇줄 남기고 어떻게든 인연을 만들어 볼려고 애를 씁니다. 목적을 가진 인연.. 이런 인연이 얼마나 오래 갈까요?

물론 순수한 사람들까지 모두 매도하겠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허나 단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경제력, 인기도에만 혹해서 인연을 만들려고 한다면 그런 인생 자체가 가련하기 까지 합니다.

소중한 인연은 만나자 마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인생을 끝내는 시점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떠올려지는 인연중에 가치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된다면 바로 그 사람이 소중한 인연인 것입니다.

소중한 인연은 지금 당장 셀 수 없습니다. 겉으로만 판단하려 하지 말고 인격과 도덕성 그리고 참된 사람 됨됨이를 판단하고 찾아낼 수 있는 안목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소중한 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당신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걸 꺼내는 방법을 모를 뿐입니다.'

Trackback2 | Comments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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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지스토리 스튜디오 2004/12/08 12:37 DELETE
제목: 인간관계를 위한 인간관계
(<A target='_blank' class='con_link' href="http://nfeel.co.kr/tt/index.php?pl=541"><FONT color=#
Tracked from lunamoth 3rd 2004/12/09 00:23 DELETE
제목: calculator
내 친구 폴과 아주 유쾌한 점심 식사를 하고 막 헤어진 참이었다. 적어도 내 애정의 20%는 쏟았을 그 정다운 시간의 여운에 흠뻑 젖은 채, 나는 글라디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70%의
* 이 글의 덧글들 ::
와니 2004/12/08 14:4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누군가에 대해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속단해버리고, 이해관계를 위해 알고 지내는걸 저도 무척 싫어합니다.

그냥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cf처럼 마음 편한 그런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인연이 되어야 할텐데요
유니 2004/12/08 14:4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손익을 굳이 따지게 되는 인연이라면 소중한 인연이 아니라 유익한 인연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
그린애플 2004/12/08 17:0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하나하나 잊지 않고 살아가는것도 힘든걸요.. ^*^
두껍 2004/12/08 18:4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잊혀지는것도 잊는것도 갑자기 두려워 지네요;;
Poisoner 2004/12/08 19:4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의식하지 않으려 하지만 의식하고 있는 것..이로군요.

순수하게 사람을 보는 눈을 잊어버린 때가 언제였을까요.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녀를 만났던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때가 제일 순수했다고 주장함!!?>
독존 2004/12/08 20:2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제 주변엔 그런 사람들이 너무나 득시글해서. 전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 호호호호호홋.
웃음조차 허탈하네요..
진실한 사람이 된다는건 나혼자만 그리한다고 다 좋은건 아닌듯해요. 상처가 너무 커서 -_-;;
아...... 독존은 너무 마음이 이뻐서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는게 탈이에요.
갑자기 옛날 포스팅 생각나네요 ㅎㅎ
생각난김에 여기에다 트랙백 걸께요 ^^
(생각해보면 그리 어울릴만한 글일까 싶기도 하군요 ㅎㅎ;;)
독존 2004/12/08 20:29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아하하핫; 써놨다고 생각했던 게 실은 안썼군요
이런 민만할데가 아하하핫 ^^;;;;
GONS 2004/12/08 22:0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인맥 .. 이라는 말에는 인연의 뜻이 아니라 계산의 뜻이 들어 있는 거겠죠 .. 그래서 동창회는 좋지만 동문회는 조금 꺼려지는게 사실이기도 해요. 뻔히 알면서도 또 나가게 되는 저도 어쩔 수 없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슬프기도 하고.
하늘이 2004/12/09 00:0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독존누님 // 헤헷! 메롱>_<

그나저나, 조금 논외이긴 합니다만, 항상 기다리는 시즌권은 도대체 언제쯤?+_+ (반짝 반짝)
lunamoth 2004/12/09 00:2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계산적인 관계는 그 얼마간의 수지타산이 끝나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겠지요. 그럼에 진정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는것들이 인연이라 할수 있을 테고요. 상페의 글 트랙백 날려봅니다 :)
푸무클 2004/12/09 07:45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인연은 제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인연이 될 지...
그냥 스쳐 지나갈 사람이 될지가 결정되는 거 같아요..
잠시 대화를 나누는 인연이라도 그 순간만은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성의를 보이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작은 인연도 큰 인연으로 변하고.. 제 자신에게 정말 좋은 인연이 되는 거 같습니다..
7828 2004/12/09 10:3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와니 / 연예인 되시더라도 그 마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글구 1집 대박 나시기를...

유니 / 하하.. 유익한 인연... 말되네요..

그린애플 / 역시 대단한 인간관계....!!

두껍 / 두렵다고 회피하면 안되죠.. 언제나 준비된 마음으로..

Poisoner / ^^; 솔직히 놀랐습니다. 제글에 대한 정확한 요지를 파악하시는 분이 나올줄은...

'의식하지 않으려 하지만 의식하고 있는 것..' 이걸 글속에 담고 싶었습니다. 크게 티나지 않게..^^;

근데 정말 그녀와의 추억이 가장 순수한거 맞아요? ㅎㅎ

독존 / 그 상처까지도 겁내하지 않는 자! 바로 독존 아니십니까..ㅎㅎ 그래서 더욱 독존님을 항상 주의깊게 보고 있다는..ㅎㅎ

독존 / 역시... 재밌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NS / 하는 수 없죠...--; 인간이기에 또한 그러한 인간군상 들속에 자신을 밀어 넣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우리는 인내하고 살아가야 겠죠..

하늘이 / ㅎㅎ.. 새로 글하나 올리지요..기다리는 분들을 위해서..

lunamoth / 넵.. 좋은 말씀입니다. 읽어 보러 들르겠습니다.

푸무클 / 내가 대하느냐에 따라서만 달라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인간이라 함은 그 누구보다 변신의 귀재들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푸무클님이 지향하는 인연에 대한 자세는 무척 고무적이고 보기 좋습니다. 허나 그것이 반드시 옳은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예외를 두는 것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김군 2004/12/09 18:2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7828님의 글은 너무 어려워요..^^
그냥 흘러가는데로....
저도 이것저것 좀 많이 따지긴 하지만 전 그걸 그저 관계라고만 생각합니다. 인연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7828 2004/12/10 11:5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김군 / ^^; 관계는 많죠.. 관계를 인연으로 만들어 볼려고 하는 것이고.. 그 인연을 소중한 인연으로 승화 시킬려고 하는 노력의 발로라고 생각해 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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