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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선량한 아버지' 에서 '도둑' 이라는 멍에를 선택한 어느 가장의 뉴스를 보았다.
뉴스를 요약하자면.. 세자녀와 아내를 둔 40대 가장이 대형 마트에서 분유 3통과 카메라용 건전지를 훔치다 적발되어 경찰에 연행되었다는 기사였다. 뉴스를 인용하자면 '한국판 장발장' 이라 말할 수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명언은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닌가 보다. 그 가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굳이 세밀한 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의 분유를 훔친 것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다급했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그를 경찰에 인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적인 미가 점차 상실되어 가는 듯한 기분이다. 우리는 그의 무능을 욕하기 보다 그를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버린 사회의 이중적 행태에 일침을 가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 다같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는 이정도로 구속하고 지랄 떠는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이해 안가는건 우리나라의 법이다.
'이럴때 쓰라는게 관습헌법 아닌가?'
덧, 제 컴터가 맛이 갔습니다. 그래픽 카드가 아무래도 추위에 얼어버린 듯...--; 도무지 익스플로러 창 스크롤 하기가 겁납니다..;; 리더기로 읽기도 힘들고.. 에고고 그래서 찾아가기 서비스 어렵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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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rinlog.net 2005/01/10 12:03 DELETE
제목: 악법도 법이다.
7827님의 관습헌법은 이럴때 쓰는거 아니냐? 의 글을 읽고 트랙백을 남기는 글입니다.
죄를 판별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이것은 죄라고 정의 해둔 법이라는 것으로 인함이다.
법이라는 것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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