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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해당되는 글 17건
2006/08/22 배우자 선택의 이상과 현실 (18)
2004/02/01 남자이야기: 마른 장작의 슬픔 (2)
2004/01/28 남자이야기: K씨의 설
2004/01/21 남자이야기: 미안해요 (12)
2004/01/20 남자이야기: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6)
2004/01/19 남자이야기: 남자에게 괜찮은 남자 여자에게 괜찮은 여자 (2)
2004/01/16 여자이야기: 이 혹독한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8)
배우자 선택의 이상과 현실 2006/08/22 16:17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90

남녀 나이 서른에 육박하거나 이미 넘긴 경우 결혼에 대한 강박감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이는 보통 자신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정보다 주변에서 재촉하거나 걱정하는 말투속에서 더 그러하다. 대체로 본인들은 무감각하거나 어련히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결혼이겠거니 생각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 결혼에 있어서 정작 각오하고 다짐하게 되면 '배우자를 선택' 함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이 시작된다. 대부분 살아온 인생에서 결혼 상대자에 대한 막연한 상상은 한번쯤 해보게 마련이다. 이는 자기가 처한 현실과 매우 위배되는 위험천만한 상상일 경우가 대다수이다. 남녀 나이 스물을 갓 넘기면서 성인이란 칭호를 갖게 될 시기에 미래에 대한 자기 투영이 99.9%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이거나 설령 지극히 현실적인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하더라도 10여년이 더 흐른 후에는 그 조차도 매우 허황된 꿈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대에 성인은 이미 성인으로서 갖춰야 할 것들을 갖췄기 때문에 성인이라는 칭호를 씌워주는 것이 아니다. 단지, 호적상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신체적 조건이 성인임을 인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20대들이 자칫 스스로를 '성인으로서 내 선택의 책임을 져야 한다' 와 '성인이니깐 내 판단과 결정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 라는 오해의 굴례에서 헤메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20대는 10대를 거쳐오면서 유년기와 청년기의 과도기적 시점에서 탈피하여 성인으로서 갖춰야할 인격과 덕망을 쌓아가는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시대적 흐름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다. 빠르고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많은 상업적 타겟이 20대에 맞춰지면서 20대가 진정한 성인이 되고자 하는 길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놀이와 유희적 장치가 부족했던 과거와는 달리 현 시대는 이성적 고민과 논리적 사고를 쓸만한 경우를 지금의 사회에서는 제공을 꺼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파생된 문제들 중에서 '배우자 선택'에 대한 가치관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이상적인 드라마 시나리오 속에 주인공으로 자신을 끼워 맞추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적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아닌 관객으로서 현실과 조우하게 될 즈음에는 이미 냉혹한 현실속에서 이렇다할 갈피를 못잡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시키는데 추가적인 시간을 투자하게 되어 버리게 되는데,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늦어버린 지금 스스로에게보다는 남의 이목이 더 부담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상은 현실을 가꾸는자에게 떨어지는 보너스일 뿐이지 누구나에게 주어지는 기본 옵션은 아니다.



[TAG] arrow 결혼, 남자, 배우자, 여자, 이상,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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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마른 장작의 슬픔 2004/02/01 14:46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92
어떤 남자에게 겨울이야말로 천국인데

그 이유는 그가 동계 올림픽 선수 출신이어서가 아니다.

단지 그는 옷을 마음껏 껴입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을 좋아하며

그런 남자는 자신의 헐벗은 몸매가 드러나는 여름이면

얇은 팔뚝을 감추기 위해

꽁지에 방울이 달린 고양이처럼 어쩔 줄 몰라한다.

대개 그들은 한 여름에도 긴 팔 옷을 접어 입고 다닌다.



남자의 이런 왜소 콤플렉스의 출발점은 사춘기 시절,

'누가 먼저 커지고,누가 먼저 덥수룩해지는가'가 전부였던

오래 전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많은 남자들은 중년이 다 되어 가는 마당에도

자신의 메마른 몸매를 서글퍼하고 부끄러워하는데,

이 때 "마른 장작이 더 잘탄다더라"하는 류의 덕담은

아무 소용이 없다.

여자에게 물어보자 이런 대답이 나왔다.

"우리가 뭐 190cm에 80kg만 밝히는 건 아니죠..

아담한 남자들도 나름대로 귀여운 맛이 있긴 하잖아요."

이런 대답을 듣고 더욱 더 수치심을 느껴

"대체 왜 나를 위로하려하는 거지? 내가 그렇게 불쌍해 보여?"

하고 외친다면, 그 남자는 이미 중증인 것이다.



또한 놀랍게도 주변에 있는 남자들,

특히 몸이 마르거나 작은 남자에게 헬스클럽에 대해 문의해보면,

그들은 한결 같이 "나도 한 때 열심히 다녔거든..." 하면서

자신의 몸 만들기 무용담과

곧바로 이어진 실패담을 들려줄 것이다.

그들은 마른 몸에서 벗어나고자 이미 왠만한 노력은 해본 것이다.

어느 마른 남자도 헬스클럽을 찾았는데,

어떤 완벽한 근육질의 남자가 그의 옆에서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는 '난 근육 따위는 상관하지 않아'하는 투로 헐렁헐렁 들어와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몸을 일으킬 때마다

"읍" "읍" 하는 소리로 헬스클럽을 울리게 했다고 한다.

마른 남자는 그 소리에 놀라,

3달치 선불을 공중에 날렸다고 한다.

보통 남자가 생각하는 열등감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노력을 다 해본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판단이다.

'내가 그러했듯 남도 그러할 것이다.' 라는 의식이 의지를 만들어 간다.

좀더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가 채워둔 한계와 경계의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TAG] arrow 남자, 마른인간, 열등감,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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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K씨의 설 2004/01/28 14:45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86
명절이 다가올수록 K씨는 달력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말이 줄어들었고 생기도 줄어들었다.

결국 시든 파처럼 누렇게 변한 안색이 되었을 때쯤

고향에 계신 노모에게 전화를 드렸다.

'정말 죄송합니다...이번 설은 계속 일을 해야 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효자로 소문난 K씨는 작년만 해도

특별한 이유 없이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귀성을 포기해야 했으니,

그에겐 귀성길에 필요한 최소한의 차비도 없는 것이다.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물량공세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어쩐지 그렇지 못한 형제보다 사회의 사랑은 못 받은 것 같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이미 현실에 눈을 뜬 조카들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빳빳한 만 원짜리에도 감사할 줄을 모른다.

게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동생에게

빈 지갑에서 떨어지는 먼지를 그대로 보여줄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지난 몇 년간 잔뜩 쪼들린 살림에

이미 주눅이 들어있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친척들에게마저 '누군 아파트가 몇 배나 오르고

누구네는 아이를 유학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숙이는 모습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연약한 마음의 K씨는 명절날 숙직을 자처했고

회사에서 실향민의 명절풍경을 보여주는 TV프로그램이나 보며

애써 스스로를 위안했다.

숙직실에서 보낸 설날밤, 그는 늦도록 TV를 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날밤, 시린 이불 속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꿈 속에서 어머니는 그가 어릴 때 보았던 고운 모습이었고,

아무 말 없이 웃는 얼굴로 떡국이 놓인 상을 내오셨다.

상위에는 그가 좋아하는 약과가 세 개나 놓여있었다.

어느덧 2개월만 지나면 추석이다. 세상 사는게 참 어렵고 고달프다는거 몸소 체험하는 나지만.. 그래도 나보다 더 힘들고 더 많은 고민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누군가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힘들고 지쳐가는 K씨와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래도 놓지 말아야할 한가닥 희망이라는 밧줄만큼은 꼭 쥐고 있었으면 좋겠다.

늘 받아만 먹던 철부지에서 어느덧 철없는 아이들에 모범이 되어야 할 가장으로서 말 없이 웃어주는 어머님의 모습은 한없는 기쁨으로 추억될 것이다.


[TAG] arrow 남자, 명절, , 어머니,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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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미안해요 2004/01/21 14:44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82
1라운드가 끝나 라운드걸이 '냉전 중'이라는 피켓을 들고

링을 한 바퀴 돌 동안,

여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미안해'라는 남자의 사과를 기다린다.

그런데 남자는 라운드걸만 본다.



남자는 처음에 '미안해'하고 사과하면 끝나버릴 것을

그 말을 하지 않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며,

대신 다른 많은 일을 한다.

오랫동안 침묵 시위를 하거나, 늦도록 술을 마시거나

집에 들어와서 문을 닫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그러다가 지치면 좀 더 적극적으로 태도를 바꿔서

외식을 제안하기도 하고, 케익를 사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든 행동을 하면서도 '미안해'는 하지 않는다.

만일 여자가 '미안해'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화를 풀지 않기로 작정한다면 라운드 걸은 언제까지 링을 돌아야한다.
한편, 자신이 손을 내밀어도 화가 나 있는 여자를,

남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여자들은 왜 항상 말로 해줘야 알까.

남자가 아무리 잘 해줘도 여자는 '사랑해'라는 말을 해줘야 안심하고
남자가 아무리 화해 무드를 조성해도

여자는 '미안해'라는 말을 들어야 직성이 풀리지 않던가.

이런 남자의 심리에는

'말을 안 해도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강철같은 의지가 깔려 있다.

남자는 독심술을 가진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또한 남자는 대체로 반복되는 싸움마다 자기가 졌다고,

여자가 번번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너무 억울해서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유행가 가사 중에 '미안해요'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것은

그것이 평소 남자의 입에서 듣기 어려운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안해요'하고 노래를 부르면 그녀는 감동한다.

남녀 사이에서 수많은 갈등의 시간이 생길 때마다 서로 대응하는 방식이 사뭇 다르다. 이로 인해서 더더욱 갈등의 폭은 커지게 마련이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남자들은 말한마디만 들어도 말한마디만 풀어놔도 이해한것 같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그러나 여자들은 이와는 정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에 직면해서 해결책을 찾아가려 해도 세세하고 친절하게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론에 다다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덧붙은 행동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상호 다른 성향을 조절해 갈 수 있는 커플이야말로 장수커플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할 수 있겠다.


[TAG] arrow 남자, 여자, 연애, 힘든건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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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2004/01/20 14:44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81
어느 일간지 사이트에서 이런 기사를 읽었다.

'미혼남녀가 짝을 찾는 기준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몇 개의 공통 질문에 따라오는

남자와 여자의 대답이 어떻게 다른지 답을 달아놓았다.

그 중 몇 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질문 1. 미팅할래?
여자의 대답 : 그 남자, 차는 있어?
남자의 대답 : 예뻐?

질문 2. 나, 여동생 있어.
여자: 맨날 싸우겠구나.
남자: 예쁘냐?

질문 3. 어제 탤런트 봤어.
여자 : 실물은 별로라며?
남자 : 예쁘디?



이유야 어쨌든 남자들은 습관적으로

"예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거리를 활보하는 커플들을 보면

모든 남자가 미인과 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강박적으로 말하고,

마치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는데,

그것은 알고 보면 일종의 '쎈 척'이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격언이 만들어졌던 순간부터

영웅은 미인을 구하고,

미인을 곁에 두는 것은 힘 센 남자의 특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남자가 여전히

'여자는.. 예뻐야 데리고 다닐 맛이 나지.'라고 말하는 것은,

'난 그만한 능력이 있으니까' 라고 자랑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지나치게 '쎄-게' 말하는 남자일수록,

특히 인터넷과 같이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 그럴수록,

얼굴을 실제로 보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된다.

그 사람은 욕구불만을 말로 푸는 것이다.

아.마.도 블로깅 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욕구불만이 아닐까 싶다. 난 이넘의 욕구불만 아무리 풀려고 해도 제대로 안풀린다.

이럴땐 그저 한사람 붙잡고 몇시간 동안 수다를 떨어야 직성이 풀릴거 같다. (여자 다된거 같다) 이참에 커밍아웃을... ;;;;;


[TAG] arrow 남자, 여자, 외모지상주의,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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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 남자에게 괜찮은 남자 여자에게 괜찮은 여자 2004/01/19 14:44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80
2003년을 허무하게 넘겨버리고 말았던 노처녀 L양은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자 새로운 희망에 부푼다.

"그래, 이제 351일이나 남았어. 올해가 가기 전에 해보자구."

그래서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주소록을 검색한 후 차례로 번호를 누른다.
그리고 학교 동창과 입사동기 중 괜찮은 남자 스무 명에게

새해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우연히 생각난 듯이, 전화 끊기 1분전에 이 말을 던진다.

"근데.. 어디 괜찮은 남자 없니? 소개팅이나 좀 해주라."

이 때 남자들은 한결 같이 말한다.

"진짜 좋은 녀석 하나 있거든. 정말 진국이야."



그런데 그 "진국"을 만난 L양은 그 자리에서 하얗게 질리고 만다.

남자가 말하는 진국이라는 사람들은,

눈앞에 수 백 명의 양귀비가 나타나도 쳐다보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 또한 어떤 여자의 눈길도 받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였던 것이다.
그 날 밤 전화통화에서 L양이 불만을 토로하자,

소개를 해준 남자는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했다.

"그런 남자가 진짜 남자야.걔랑 결혼하면 너 진짜 성공한 거야."

하지만 남자가 보기에 멋있는 남자는, 여자의 눈에는,

대개 밭에서 일하는 소와 같다.

남자가 말하는 진국은 진짜 인간미가 넘치고, 의리에 죽고 살며,

가정에만 충실할 사람이지만,

일단 낯선 여자의 눈길을 3초 이상 끌기 어렵다.

사람을 만나 사귀고 결혼까지 가려면

보통 3달 이상은 눈길을 잡아두어야 한다는데 진국의 비극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L양이 회사 동료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게 되었다.

"걔는 소피 마르소 닮았어요."라는 말에 넘어간 회사 동료 K씨는

어느 커피숍에서 눈이 처진 것만 소피 마르소인 여자를 소개받았다.
K씨는 2004년 새해 목표를 수정한다.

"여자들 말에 속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호감을 주는데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업무적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가 되는 경우에 첫인상과는 상반된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데 수개월을 소요하고 나서야 첫인상이 매우 잘못되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소개팅과 같은 짧은 만남을 갖게 되는 경우 좋은 사람 보다는 허울 좋은 사람과 사귀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은 이런 연유에서고, 또한 만남이 오래도록 지속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개팅을 갖는 수많은 남녀들에게 고한다.

<만남 회수 5회 계약 소개팅> 이런거 해보는거 그다지 손해보는건 아닐거 같은데...?


[TAG] arrow 남자, 다른 시각,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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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야기: 이 혹독한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2004/01/16 14:43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77
어느 영화 시사회에 다녀온 남자가

영화에 대한 사소한 불만을 늘어놓고 있었다.

"주인공 남자가 옷을 벗고 운동을 하는데,그 장면이 너무 길어요.

그런 장면은 영화 스토리 전개와 전혀 상관 없이 삽입됐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여자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그 영화를 예매했다.



수년 전부터 등장했던 꽃미남이라는 용어의 정의는

이제야 비로소 '얼굴은 청순,몸은 튼튼'이라는 식으로 정착되었다.
최근 인기를 얻고있는 몇몇 남자배우들이 스크린에 등장할 때면,

"저게 다 가슴이야?"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심지어 그들의 얼굴로 카메라가 달려들면,

얼굴 선은 또 어찌나 곱던지, 한 떨기 꽃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 보기 좋은 남자배우들이 화면을 점령하고 있을 땐,

스토리 무시하고 샤워 장면만 한 시간이 나와도 좋다.

물론 대다수의 남자들은 이런 여자를 보고 혀를 차며,

좀 더 솔직한 남자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린 이런 현상이 불안합니다.

우린 그동안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소위 "능력,자상함,학벌,말솜씨,허를 찌르는 유머"

이런 걸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자들은 그저 몸 좋은 녀석에게 가고 있으니,

우리의 노력은 어디서 보상받겠습니까? 네?



"이제야 우리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군요. 그건 결코 보상받지 못해요."
하고 여자들은 대답할 것이다.

여자는 다른 모든 능력과 인품을 다 겸비해도

오로지 외모만으로 평가되는 혹독한 세상에서 수천 년을 살아왔다.
그녀는 신경질 내는 남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겨우 시작이잖니. 게다가 우린 그냥 눈요기만 하는 거야.'

돈만 돌고 도는게 아닌가보다. 그나마 결혼 먼저한 나로서는 무척 다행스럽지 않은가... 아직도 솔로들인 저 수많은 남자들은 어찌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말이다. 야속한 여자들이여.. 그래도 조금만 양보해 주면 좋지 않겠소?


[TAG] arrow 꽃미남, 남자, 여자,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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