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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10일간의 휴가(공휴일 및 국경일 포함)동안 그다지 휴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휴가가 휴가같지 않다.
일명 체력단련휴가는 내게 체력고갈휴가가 되버린건 아닌가 싶고... 휴가기간동안 4일간은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등등을 다니면서 아이들 뒤치닥거리며 짐꾼으로 봉사하면서 나머지 6일간의 휴가를 나만의 휴식기간으로 삼으리라 다짐하면서 묵묵히 봉사를 맞쳤지만 결과는 나머지 6일간 화장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집청소와 일꾼들 뒤치닥거리 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결국 10일동안 가장 긴 취침시간이 바로 어제 7시간을 잔게 전부다.
잠자는 시간만큼은 충분히 자고 싶었는데 어째 휴가를 보낸 지금 몸이 더 축나게 되버린건지 이번 휴가는 계획부터 잘못 되었던건 아닌가 싶다. 어휴 지금와서 후회하면 뭐하랴....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
내년을 기약하거나 10월 추석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세월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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