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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6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이 부러울 따름이다. (5)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이 부러울 따름이다. 2005/07/26 14:35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33
일반적으로 개인이 다른 개인의 고민이나 걱정거리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인생조차도 살아가기 고단하고 그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큰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 조차도 그렇다.

머리속을 가득메운 수십톤의 중압감에 비길 수 없는 수많은 고민들이 그날 그날을 뒤로하고 잠을 청하기 전까지 수시로 대뇌를 강타하곤 한다.

게중에는 직장문제도 큰 걸림돌로서 작용하곤 한다. 삼십 중반의 나이에 더이상 구직 시장에서 영양가있는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폐부를 찌르고 있다.

최근 A 항공사 노조에서 진행중인 노조협상과 파업 등은 가끔은 딴나라 얘기같다는 생각도 들고는 한다.

실제로 노조가 있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대기업이나 견실한 중견기업.. 그들이 우리나라 모든 노동자의 대변인인 것인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등.. 수많은 노동자를 대변하는 단체들!

그런데 말이다. 정작 나머지 90%의 노동자들은 그런 노조 조차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 그들은 무슨 협상이니 조건이니 이런거 따지기 보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더 힘들어서 헉헉 되는 사람들일 게다.

가끔씩 9시 뉴스나 일간지를 대문짝만하게 장식하는 어디 어디 노조 파업.. 잘잘못을 따지다보면 노조의 무리수일 경우가 부지기수로 나오기도 한다.

최근 A 항공사 파업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문제점들이 대두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의견들도 분분하기는 하지만 결코 그들을 동조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이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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