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8 | want to resume - Blogger of our inside is actualized. Our voice ourselves... Now, the real comes. Home Tag Local Photo
[1]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다른 시각 : 해당되는 글 1건
2004/01/19 남자이야기: 남자에게 괜찮은 남자 여자에게 괜찮은 여자 (2)
남자이야기: 남자에게 괜찮은 남자 여자에게 괜찮은 여자 2004/01/19 14:44
[김C의 남자이야기] http://nfeel.co.kr/tt/180
2003년을 허무하게 넘겨버리고 말았던 노처녀 L양은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자 새로운 희망에 부푼다.

"그래, 이제 351일이나 남았어. 올해가 가기 전에 해보자구."

그래서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주소록을 검색한 후 차례로 번호를 누른다.
그리고 학교 동창과 입사동기 중 괜찮은 남자 스무 명에게

새해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우연히 생각난 듯이, 전화 끊기 1분전에 이 말을 던진다.

"근데.. 어디 괜찮은 남자 없니? 소개팅이나 좀 해주라."

이 때 남자들은 한결 같이 말한다.

"진짜 좋은 녀석 하나 있거든. 정말 진국이야."



그런데 그 "진국"을 만난 L양은 그 자리에서 하얗게 질리고 만다.

남자가 말하는 진국이라는 사람들은,

눈앞에 수 백 명의 양귀비가 나타나도 쳐다보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 또한 어떤 여자의 눈길도 받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였던 것이다.
그 날 밤 전화통화에서 L양이 불만을 토로하자,

소개를 해준 남자는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했다.

"그런 남자가 진짜 남자야.걔랑 결혼하면 너 진짜 성공한 거야."

하지만 남자가 보기에 멋있는 남자는, 여자의 눈에는,

대개 밭에서 일하는 소와 같다.

남자가 말하는 진국은 진짜 인간미가 넘치고, 의리에 죽고 살며,

가정에만 충실할 사람이지만,

일단 낯선 여자의 눈길을 3초 이상 끌기 어렵다.

사람을 만나 사귀고 결혼까지 가려면

보통 3달 이상은 눈길을 잡아두어야 한다는데 진국의 비극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L양이 회사 동료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게 되었다.

"걔는 소피 마르소 닮았어요."라는 말에 넘어간 회사 동료 K씨는

어느 커피숍에서 눈이 처진 것만 소피 마르소인 여자를 소개받았다.
K씨는 2004년 새해 목표를 수정한다.

"여자들 말에 속지 말자."

사람은 누구나 호감을 주는데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서로 만남을 유지하고 업무적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가 되는 경우에 첫인상과는 상반된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데 수개월을 소요하고 나서야 첫인상이 매우 잘못되었음을 인식하게 된다.

소개팅과 같은 짧은 만남을 갖게 되는 경우 좋은 사람 보다는 허울 좋은 사람과 사귀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은 이런 연유에서고, 또한 만남이 오래도록 지속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개팅을 갖는 수많은 남녀들에게 고한다.

<만남 회수 5회 계약 소개팅> 이런거 해보는거 그다지 손해보는건 아닐거 같은데...?


[TAG] arrow , ,
Trackback0 | Comments2
IPleft(c) 2003-2006 7828. '정보공유라이선스:영리·개작 불허'에 따라 이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pace
A : P
arrowSearch

검색
arrowAdSense

arrowCategory

전체 (481)
흐린 (177)
밝은 (185)
김C의 남자이야기 (109)
고민되십니까? (10)
arrowRecent Article

생존신고.. (1)
사회 생활 잘하기 1 (8)
[save] 일상성의 미학 - 日常..
글의 뽄새는 그의 성격이다.
단점 (3)
여자이야기: 정우성이라는 이..
부끄러운가?
arrowCounter

* Today - 134
* Yesterday - 202
* Total - 1273193

arrowSkin by 7828 (live.com Customize)

arrowPowered by TT
arrowXML Rss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