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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1 네이버, 댓글 그리고 블로그 (5)
네이버, 댓글 그리고 블로그 2006/11/01 09:03
[밝은/내일] http://nfeel.co.kr/tt/705
日 작가 무라카미, 카프카상 수상

위 네이버 기사에 대한 어느 네티즌의 댓글이다.

왜 카프카의 이름이 나오는지 모르는 해변의 카프카 이 작가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려는지 정말 궁금하다.

주변경관 묘사하려면 차라리 희곡이나 시나리오를 쓰던가 소설에서 그런 경관묘사가 정말 비중이 있기나 있는 것일까 정말로 의심스럽다.

도스도예프스키만 하더라도 전혀 경관묘사 같은 신경 안 써도 훌륭한 소설들 많이 쓰는데 하루키가 경관묘사에 치중하는 것은 음식에서도 알수있듯이 보이기에만 너무 급급한 일본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사회주의에 경도된 적도 없으면서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저 코메디 뿐만 아니라 양성평등의 문제점도 전혀 인식못하는 젠더의 논쟁등을 보면 수구적인 그의 사상을 알 수 있고 과연 하루키가 소설이 무엇인가 한 번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제임스 조이스처럼 에술을 위해서 자기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조국을 등져야햇던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루키에게서는 전혀 느낄수 없다는 것도 이 작가를 과연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해야 할 지 의문이다.


최근 네이버 기사를 보다보면 네이버 댓글 안보기 운동이라는 댓글 제목을 간간히 보게된다. 그만큼 댓글이 댓글의 수준이 아닌 수준 이하의 저속한 비방과 광고성 글들로 명맥을 이어가는 모습이 이러한 운동으로까지 번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네이버 자체에서도 별다른 정화운동이나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방치하는걸 보면 그들도 한편으론 고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이익을 쫓는 기업이기에 그 자체를 더 즐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각설하고, 금일 모처럼 괜찮은 댓글이 오른 것 같아 옮겨 보았다.

위 댓글이 옳다고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적을 때 단순한 비방이 아닌 소신에 근거한 비평을 작성했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댓글이라 함은 어떠한 글에 대해 감상 또는 토론의 형식을 갖추고자 작성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블로그 댓글이 조금 더 나아보이는 것은 자기 집 문패를 걸어두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익명성이라는 무기는 용기 그 이상의 무모함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대에 설 때 자기 눈을 가리면 무모한 용기가 생기는 것과 흡사한 경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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