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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성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가면 꼭 있는게 있다' 라는 글이 여기 저기서 돌아다니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 글의 본래 취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을 비하하는 느낌이 들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남자가 이런짓 하면 뭐랄까.. 해서는 안될거 같은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뭐 해보고 나니 그다지 이상한 기분은 별로 안듭니다.
회사 바로 옆 식당에 가면 항상 '오늘'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날 그날에 따라 평소에는 주문할 수 없거나 비싸서 먹어보기 힘든 음식들이 점심 특별 메뉴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어 (솔직히 혼자 식사 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 아닙니까?) 자신 있게 '오늘'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 曰 "혼자 오셨으면 여기로 오세요" 하는게 아닙니까...;;;
'이렇게 무안을 주다니...'
"아.. 혼자 먹는 자리가 따로 있군요...^^;" - 애써 담담한 척!
한쪽 구석자리에 앉아 반찬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는 '흐흐.. 지난달 산 폰카 테스트도 할겸 한장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보자'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흐~
 반찬만 나온 상태 / HS8000(일명 : 캔유4) 환경 설정을 잘 몬해서..
'오늘' 의 메뉴는 '돈육 갈비찜'
가격은 5,000원 / 뭐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동네가 그다지 싸고 맛나는 음식점이 별로 없는지라 감수해야 하는 아픔이...
드디어 메인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
보통 이런 경우 싹 비우고 나서도 한장 찍어 보기 마련인데 이런 글이 처음이다보니 거기에 까지는 생각이 닿지를 못했습니다.
맛은 별로 없었지만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싹 비웠습니다. 흐~
살다보면 가끔은 안하던 짓을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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