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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블로그를 멀리하게 된 이유... (8)
2006/01/07 블루문과 김중태 (5)
블로그를 멀리하게 된 이유... 2006/02/16 00:05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51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시점은 2004년 5월 5일이다.

웹서핑을 하던 중에 안상수 선생님의 블로그에서 One Eye라는 특색있는 사진과 글을 접하면서다.

블로그란 이런거구나... 싶은 것이 뇌리를 강타하는 것 같았다.
내가 느낀 것은 기존 개인 홈페이지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르다' 와 '다를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단지 Web + Log 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네티즌들 개개인이 생각하는 좀 더 지각있고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단지 기성 언론에서 조각 조각 편집되어 나오는 글만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던 시대가 이제는 개개인의 사상과 관점들을 설파하고 그걸 기초로 하여 기성언론의 잘못되고 그릇되며 편협한 사고를 바로잡아 대항할 수 있는 시초로서의 구실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내 딴에는 사사로운 일상들을 그려 나가는 도구로서의 가치로서도 충분히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블로그가 가진 질적인 장점으로서의 다른 한면이라고 판단했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내 판단이 짐짓 이른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옳고 그름의 판단은 블로그 개개인의 주체에 있지 않으며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주류 언론의 사탕발림에만 치우쳐 있고, 혹여라도 의식있는 주체로서의 행동은 섯부른 행동과 관계주의에 만연된 인식으로 인해서 스스로를 겁쟁이로 만들기 급급하다는 것이다.

간만에 들여다본 메타사이트에서는 오로지 관심사는 브라우저 속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이고 자신들의 모임과 열띤 홍보에만 주구장창 늘어놓기 바쁜 것 같다.

어찌보면 이런 복잡 다변화되는 세상에서 다수의 블로그가 생겨나고 과거의 풍류에만 집착하다보니 현실에 발맞추어 나가지 못하는 나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다.

허나, 이건 아니다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하는 것인지.. 지금은 잠수쟁이들이 되어버린 듯한 세상을 대변하고자 했던 그들을 다시 일깨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가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하건 세상과 현재의 상황은 0.0000000000000000001% 만큼도 변하지 않은 채로 돌아가겠지만 가슴 한켠에 그 때를 회상하며 추억해 보는게 조금은 서글프기 그지 없다.

잃은만큼 얻은 것도 많다는 게 위안이라면 위안일게다.

[TAG] arrow 개인, 미디어, 블로그, 일상,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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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과 김중태 2006/01/07 23:12
[흐린/어제] http://nfeel.co.kr/tt/648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 - 김중태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480823§ion_id=105&menu_id=105

구글에 대한 막연한 칭찬은 그만둬라! - 블루문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2&article_id=0000006928§ion_id=105&menu_id=105

블로그는 아직 1인 미디어가 되긴 멀었다고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건가?

[TAG] arrow 김중태, 미디어,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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