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8 | want to resume - Blogger of our inside is actualized. Our voice ourselves... Now, the real comes. Home Tag Local Photo
[1]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사진 : 해당되는 글 7건
2007/09/14 [save] 일상성의 미학 - 日常속에서 非日常을 발견하다
2007/02/12 飛上
2007/02/12 시간의 불균형 (1)
2007/02/12 3가지 시선
2006/08/30 스푼 [spoon] (4)
2005/06/22 Melody.. (8)
2005/06/14 이런거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12)
[save] 일상성의 미학 - 日常속에서 非日常을 발견하다 2007/09/14 18:02
[밝은/내일] http://nfeel.co.kr/tt/725
사실 엄밀히 말하면 사진은 근본적으로 일상적이지 않다. 사진은 일상적으로 많이 찍히지만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찍히는 그 순간은 매우 특수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같은 강물에 두 번 손을 담글 수 없다는 그리스 철학자의 말대로, 같은 순간을 두 번 사진 찍을 순 없다. 좀 깊이 있게 생각하며 사진을 찍어보면 한 장의 사진이 찍힌다는 건 우연과 필연이 대단한 인연 속에서 교차해 일어나는, 아주 특수한 하나의 사건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인연의 예술’이라고 부른다. 이건 나의 실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나는 내 저서 ‘이미지비평’에 들어갈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돌아다녔는데, 처음에 찍은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같은 자리에 같은 시간대에 가서 또 찍은 적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같은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방안에 있다가 문을 활짝 열고 쨍하고 신선한 공기를 맡은 듯한 최초의 발견의 순간은 결코 다시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진 찍는다는 경험은 일상을 초월해 있는 것이다.

단지, 사진의 상투화된 면이 ‘사진의 일상’을 만들어낼 뿐이다. 예컨대 결혼식이나 졸업식 같은 이벤트에서 의례히 찍게 되는 사진들. 사진의 일상이란 사진을 찍을 때 지키는 코드들, 즉 결혼사진은 우아하게, 돐사진은 귀엽게, 애인사진은 섹시하게 만들어주는 규칙들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일상의 규칙이 깨지면 당혹스러워 하듯, 사진의 일상의 코드가 깨지면 당혹스러워 한다.

우리가 일상이라고 했을 땐 항상 벌어지는 것, 인식의 범위 안에 있는 것, 반복되는 것을 말하게 되는데, 사실 이는 사진 개념과 동떨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롤랑 바르트는 ‘카메라 루시다’에서 풍크툼이란 개념을 설명하는데, 이를 요약하면 사진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표상할 수 없는 난해하고 막막한 지점을 가리키는 것이다. 풍크툼은 모든 사진에 있다. 그것은 미처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작은 디테일 속에 숨어 있다. 주민등록증 사진 같이 뻔한 사진에도 풍크툼은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면 나중에는 자기 얼굴로 보이지 않고 다른 어떤 추상적인 사물로 보이는데, 이게 바로 풍크툼의 순간이다.

풍크툼은 어떤 뻔한 사물도 기이하고 낯설게 보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진을 통한 ‘일상의 재발견’은 사실은 재발견이 아니라 최초의 발견이다. 그건 사진의 마술과 관련된다. 요즘의 탈근대화 된 예술에서 아도르노가 수수께끼 성격이라고 부른 마술적 가치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사진은 여전히 그걸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장르에서 마술이 사라진 후에도 계속 보존할 것이다. 만 레이의 사진을 보면 시시한 사과 하나도 수수께끼 같은 사물로 둔갑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일상의 발견이긴 하되 영 낯설고 기이한 발견인 것이다. 카메라 렌즈는 여전히 사람들을 속이고 홀리고 있으며, 일상성의 코드, 우연과 재발견에서 오는 풍크툼으로 당혹하게 하고 있다. 수도 없이 많은 사진들이 찍혀서 이제는 더 이상 찍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독특한 사진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사진의 발견능력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독일의 사진가 안드레아스 구르스키가 쇼핑몰이나 축구장 등의 일상의 현장을 대형카메라로 구석구석 초점을 맞춰 치밀하게 찍었을 때, 사람들은 카메라의, 그리고 그 작가의 능력에 입을 벌리며 경탄해 마지않았다. 그가 찍은 사진에는 쇼핑센터에 진열된 밤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상품의 모든 디테일, 색깔들이 지겨울 정도로 박혀 있으며, 그가 찍은 축구장의 선수들 유니폼 색깔은 잔디의 푸른색과 아찔한 시각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 구르스키가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순식간에 너무 많은 추종자를 만들어 버려 신선함이 사라진 작가라는 사실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는 우리가 뻔히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또 우리를 놀라게 할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덕분에 지루하고 맥없는 우리들의 일상은 카메라에 빼앗겨 짜릿하고 아찔한 남의 일상이 돼버리지만, 손안에 있는 황금병아리보다는 들에 뛰어노는 남의 병아리가 더 보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구르스키에게 빼앗긴 일상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이영준 / 계원예술조형대 이미지 비평

[TAG] arrow 비일상, 사진, 일상, 푼크툼
Trackback0 | Comments0
飛上 2007/02/12 14:48
[밝은/내일] http://nfeel.co.kr/tt/719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Manual | Multi-Segment | Manual W/B | 1/50sec | F4 | F3.9 | 0EV | 40mm | 35mm equiv 60mm | ISO-100 | No Flash | 2007:02:10 17:32:44

아이를 품고싶은 엄마의 가슴은 한없이 넓다.

[TAG] arrow 비상, 사진, 아내, 청계천
Trackback0 | Comments0
시간의 불균형 2007/02/12 14:42
[흐린/어제] http://nfeel.co.kr/tt/718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Manual | Multi-Segment | Manual W/B | 1.3sec | F22 | F2.8 | 0EV | 17mm | 35mm equiv 25mm | ISO-100 | No Flash | 2007:02:10 17:23:00

시간은 누굴 위해서든 멈춰서지 않는다.

[TAG] arrow 사진, 시간의불균형, 청계천
Trackback0 | Comments1
3가지 시선 2007/02/12 14:30
[밝은/내일] http://nfeel.co.kr/tt/717
무표정...
웃음...
재촉...

청계천에서... 날씨가 무척 추웠다.
그래도 아이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새로운 곳에 대한 즐거움으로 마냥 들뜬 채 환한 웃음과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내는 뭐가 그리도 못미더운지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수심 가득한 모습으로 날 빤히 쳐다보곤 한다.

아마도 사진 찍느라 여기 저기 셔터를 눌러대는 내 모습이 못마땅했나 보다.

셔터의 가는 횟수가 많을수록 가족의 행복지수는 줄어든다는 거... 새삼 느껴본다.





[TAG] arrow 3가지시선, 사진, 청계천
Trackback0 | Comments0
스푼 [spoon] 2006/08/30 13:05
[밝은/내일] http://nfeel.co.kr/tt/697

TCOMT | HS8000 | Auto W/B | 1/1sec | Flash | 2006:08:25 12:22:02

TCOMT / CanU(HS8000) / Auto WB / 0.9s / Fired

회사 동료들과 회식자리에서 예전에 찍었던 음표 모양을 실내에서 다시 시도해보다가 찍힌 샷이다.

제목처럼 스푼모양이 나와서 신기해서 올려본다.

원래는 1회용 라이터불이다.



[TAG] arrow canu, 사진, 스푼, 폰카
Trackback0 | Comments4
Melody.. 2005/06/22 10:21
[밝은/내일] http://nfeel.co.kr/tt/621
TCOMT | HS8000 | Auto W/B | 1/1sec | Flash | 2005:06:21 11:21:03

TCOMT / HS8000 / Auto WB / 0.9s / Fired



예전에 뉴스란에서 봤던 음표 모양인가 사진하고 비슷할려다 만거 같아서 올려봄... ^^;

비슷한 모양 내볼려고.. 한 30장 찍은 듯...;;

폰카의 한계다...

[TAG] arrow canu, 멜로디, 사진, 음표
Trackback0 | Comments8
이런거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2005/06/14 12:59
[밝은/내일] http://nfeel.co.kr/tt/615
예전에 '여성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가면 꼭 있는게 있다' 라는 글이 여기 저기서 돌아다니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 글의 본래 취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을 비하하는 느낌이 들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남자가 이런짓 하면 뭐랄까.. 해서는 안될거 같은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뭐 해보고 나니 그다지 이상한 기분은 별로 안듭니다.

회사 바로 옆 식당에 가면 항상 '오늘'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날 그날에 따라 평소에는 주문할 수 없거나 비싸서 먹어보기 힘든 음식들이 점심 특별 메뉴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혼자서 식사를 하게 되어 (솔직히 혼자 식사 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 아닙니까?) 자신 있게 '오늘'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 曰 "혼자 오셨으면 여기로 오세요" 하는게 아닙니까...;;;

'이렇게 무안을 주다니...'
"아.. 혼자 먹는 자리가 따로 있군요...^^;" - 애써 담담한 척!

한쪽 구석자리에 앉아 반찬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는 '흐흐.. 지난달 산 폰카 테스트도 할겸 한장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보자'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흐~

반찬만 나온 상태 / HS8000(일명 : 캔유4) 환경 설정을 잘 몬해서..



'오늘' 의 메뉴는 '돈육 갈비찜'

가격은 5,000원 / 뭐 그다지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동네가 그다지 싸고 맛나는 음식점이 별로 없는지라 감수해야 하는 아픔이...

드디어 메인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



보통 이런 경우 싹 비우고 나서도 한장 찍어 보기 마련인데 이런 글이 처음이다보니 거기에 까지는 생각이 닿지를 못했습니다.

맛은 별로 없었지만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싹 비웠습니다. 흐~

살다보면 가끔은 안하던 짓을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TAG] arrow 미니홈피, 사진, 여성, 여자
Trackback0 | Comments12
IPleft(c) 2003-2006 7828. '정보공유라이선스:영리·개작 불허'에 따라 이 블로그의 모든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space
A : P
arrowSearch

검색
arrowAdSense

arrowCategory

전체 (493)
흐린 (189)
밝은 (185)
김C의 남자이야기 (109)
고민되십니까? (10)
arrowRecent Article

사회 생활 잘하기 1 (8)
Ajax 기반의 Web2.0 플랫폼 (4)
[save] 일상성의 미학 - 日常..
글의 뽄새는 그의 성격이다.
단점 (3)
여자이야기: 정우성이라는 이..
부끄러운가?
arrowCounter

* Today - 12
* Yesterday - 160
* Total - 1252433

arrowSkin by 7828 (live.com Customize)

arrowPowered by TT
arrowXML Rss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