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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 설득이라 함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규정지을 때 이러한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일련의 행동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런 대화에서 논쟁을 피해가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어느 누군가가 스스로 물러서거나 양보하지 않는 한은 양날의 칼을 쥔 것처럼 자신의 논리는 반드시 부분적 오류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여기 한참 논쟁에 빠져있는 A 와 B가 있다. 두어 시간이 지나도록 결론이 날줄은 모른다. A 와 B 둘의 주장은 매우 상반된 논제를 가진 채 서로가 옳음만을 이야기 한다.
"그래 당신말도 맞는데.. 그런데 말이야..." 이런 식이다.
이 때 C가 등장한다. C는 명확하게 A 에 말이 옳음을 C의 논리에 근거하여 손을 들어준다.
논쟁은 끝났다. A가 옳은 것일까?
한참 후에 D가 나타나 그동안의 상황을 들어보고는 C의 결론을 번복하며 B의 손을 들어주었다.
B가 옳은 것일까?
여기서 우린 C와 D가 논쟁을 결론 지을 수 있는 설득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지만 논리적이었는지 비논리적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어떤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명제와 그에 따른 귀납적 결론에 도달을 수 있는 기승전결이 명확해야만 한다. 명제는 있지만 결론을 짓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설득시킬 수 없는 물음표만 매사에 연신 찍어될게 뻔하다. 막연한 결론만 짓고 논쟁을 끝맺기만 한다면 늘 뒤끝이 찝찝하게 느껴질 것이다.
난 오늘도 물음표를 연신 찍어대며 뒤끝이 찝찝함을 곱씹고 있다.
당신(A)이 가진 한계는 또 다른 당신(B)에게도 있음을 외면하지 말 것을 당신(C)과 당신(D)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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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et Reference 2006/03/05 09:18 DELETE
제목: 논리적 설득력의 한계..
NFELL 님의 블로그에서 발췌한글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 설득이라 함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규정지을 때 이러한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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